FirePHP를 Django와 붙이기

2009/05/05 04:52
Official project page is now open. For more information, refer to the Google Code FirePy page.
공식적으로 프로젝트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더 많은 정보는 구글코드 프로젝트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FirePHP라는 좋은 툴이 있다. Firebug의 확장자인데, 서버단의 로그나 쿼리정보 등을 가져오는 녀석이다.  특수한 헤더로 정보를 브라우저에 넘기기 때문에 Ajax등을 디버깅할 때 좋다. Django에서도 쓸 수 있으면 좋을것 같아 연동 해보려고 했다. 그러나.. 난관 봉착.. 프로토콜이 전혀 공개가 되어있지 않다. 옜날 문서밖에 없어서.. 할 수 없이 그지같은 PHP소스 파헤치며, 프로그램 돌려서 헤더 분석하며.. 밤을 새웠다...

결과는 그럭저럭 만족스럽다. 조만간 구글코드에 프로젝트로 만들어야겠다. 웃긴점 하나는, PHP로 그렇게 더럽고 걸레같이 나왔던 코드가 파이썬으로 옮기니까 정말 간결하고 짧은 코드로 변신했다는점이다.

본인이 지금 졸음에 조만간 지배당할 것 같은 상황이라 스크린샷 두 장으로 글을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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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보내는 프로그램 만들기

2008/12/15 03:31
컴퓨터로 여러가지 작업을 하다 보면 작업을 걸어놓고 연산이 끝나길 기다리는 때가 많습니다. 10분 정도의 작업은 웹 브라우징을 하면서 놀면 금방 지나가는 시간이죠. 하지만 한 시간 넘게 돌아가는 작업은 어떨까요?  작업이 끝나길 기다리느라 시간낭비가 심하겠죠. 급한 작업이라면 멍하니 작업 진행상황을 보면서 아무일도 못하고 있을겁니다. 다른 일을 동시에 하더라도 엄청 신경이 쓰이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운영중이라면, 서비스가 계속 유지되는게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 됩니다. 제가 진행하고 있는 KSearch 프로젝트 같은 경우에는 검색 서비스이기 때문에 24시간 작동해야 합니다. 특히나 동아리의 다른 프로젝트에서 검색 기능을 KSearch에 의존하는 경우가 생기면 더더욱이 서비스 유지시간을 늘리는게 중요한데요.

필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작업이 끝났거나 서비스가 이상하게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문자를 날려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더랍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았지요. 그런데 한국 통신사에 SMS를 보내주는 프로그램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웹 서비스에 가입을 하고 돈을 내면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들은 있었지만, 이는 자동화를 하려면 굉장히 귀찮은 여러가지 코딩을 해야 했죠.

그러다가 굉장한 모듈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파이어폭스의 확장 기능인 LightSMS (원 저작자 블로그)인데요. NateOn의 계정이 존재하고 무료 문자가 있으면 파이어폭스에서 네이트온에 따로 접속할 필요 없이 문자를 보낼 수 있는 확장 기능입니다. 써보니까 바로 곧잘 작동하더군요. 그래서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잘 구워삶으면 제가 원하는 콘솔용 SMS 전송 프로그램으로 변환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받아서 뜯어보았습니다.

우선 .xpi 파일을 받았는데요, 이는 파이어폭스 확장기능 파일포맷입니다. 근데 살펴보니 그냥 zip 압축 파일이네요.

압축을 풀고 주요 파일을 살펴보니 components/LightSMS.js 라는 파일이 보이네요, 내용을 보니 이런게 있습니다.

딱 보니 로그인 하는 과정입니다. 구현이 아주 깔끔하고 보기좋게 되어있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파이썬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삽질과 구글링을 통해서 개발을 마치고 약 20분여만에 성공적으로 손쉽게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유틸리티 'sms.py'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LightSMS 개발자님의 삽질과 노력 덕분에 손쉽게 끝내는군요!

이제 다음과 같이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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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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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코드는 좀 더 다듬어서 나중에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용 exe 파일도 포함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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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센스 X360-AA121 3주 사용기

2008/11/19 10:55
약 1년 전부터, 정확히 말하면 Macbook Air 가 출시된 시기부터 가볍고 화면이 충분하고 배터리가 오래가는 노트북을 갈망해왔습니다. 사실 필자는 골수 맥 매니아에 속하는 유저라 Macbook Air를 사려고 벼르고 있었지요. 하지만 비싼 가격에 그만한 메리트가 별로 없었기에 그냥 다음 버전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에 나온 에어 신품은 별로 달라진 게 없고, 누구 덕분에 치솟은 환율로 가격이 완전히 파괴되어서(예.. 정말 말 그대로 가격 파괴입니다.) 저의 소박한 꿈을 접고 에어를 대체할만한 상품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다나와를 뒤지며 새로운 노트북을 찾던 도중 삼성 센스 X360 이라는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1.29kg의 가벼운 (에어보다 약 1kg 가벼운!) 무게와 최대 10시간의 배터리 수명이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디자인도 괜찮다 싶어 일주일 정도를 고민하다 얼마 전에 질러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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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노트북이 이렇게 가벼울 수 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13인치에 1.29kg이니 정말 멋진 사양이지요. 실제로 들어보니 정말 제가 들고 있는 게 노트북인지 모르겠더군요. 일단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품을 사보지 않은 분들도 대충 다 아는 내용일 테니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여러 가지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인 배터리. 인터넷을 무겁게 사용하면 당연히 10시간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럴 턱이 없지요. 하지만, 수업 때 수업 내용을 검색해 보면서 천천히 인터넷을 사용한 결과 최대 10시간이 나오는 것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심지어 사용이 뜸해지니 13시간도 나오더군요. 인터넷 브라우징 하면서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도 열어보고 원격 접속도 하면서 사용해도 최소 5시간은 나옵니다. 실제 사용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밝기 최소(LED 백라이트라 충분히 보입니다), 블루투스 마우스 사용, 소리 끄고, 플래쉬 가득 들어있는 네이버를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로 접속, 파워포인트 2008, Putty 로 서버 원격 접속 상태에서 최대 7시간의 사용시간을 찍었습니다. 블루투스 마우스를 빼고 측정해보면, 일반적인 가벼운 웹 사용엔 정말로 10시간이 나옵니다.

휴대성에 대해서 얘기해보죠. 정말 가볍기 때문에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웬만한 전공 책보다 가볍기 때문에 그냥 가방에 넣으면 작은 책 하나를 넣은 느낌이 납니다. 기본으로 주는 앏은 파우치가 있는데 거기에 넣어 다니면 흠집 생길 일도 거의 없어 좋네요. 요즘에 수업마다 가지고 다니면서 수업 슬라이드도 보고, 인터넷 검색도 하면서 평소 수업 때 답답했던 부분들을 해소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화면 밝기. 정말 죽입니다. 최대 밝기로 하면 눈이 아파서 미칠 정도 입니다. 평소에 실내에서 사용할 때에는 최소밝기, 혹은 최소밝기보다 한 칸 위 정도로 사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키보드 레이아웃. 프로그래밍이나 전산쪽을 주로 하는 사람이기에 상당히 민감한 부분입니다. 제가 사용했던 노트북 중에서 키감이나 키 레이아웃은 제일 만족스러웠습니다. 정말 완벽하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저는 HHK Pro 2 사용자 입니다)

전반적인 평가를 하자면, Sens X360은 정말 훌륭한 제품입니다. 삼성에서 내놓은 제품치고 일단 상당히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사용성을 잘 살려냈습니다. SSD를 활용해 긴 배터리 수명과 가벼운 무게를 만들어 성공적인 제품으로 만들어냈네요. 부팅속도도 만족스럽구요. 가격은 뭐, 워낙이 기술 집약적인 제품이니 제값을 하는것 같습니다. 비싸지만, 비싼만큼 만족스럽네요.

일단 이정도로 노트북 평가는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코멘트 부탁드립니다.